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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심상치 않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12월 신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불안에 떨고 있다. 2020년 연말, 위기의 극장가는 언제쯤 안도할 수 있을까.
당장 오는 25일 개봉 예정인 휴먼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시네마허브·환타지엔터테인먼트 제작)을 시작으로 내달 10일 개봉하는 로맨스 영화 '조제'(김종관 감독, 볼미디어 제작), 그리고 아직 개봉일을 잡지 못한 12월 개봉 예정작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더 램프 제작), 액션 판타지 SF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 STUDIO101·CJ엔터테인먼트 제작) 등이 여러모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일단 '이웃사촌'부터 '조제' '인생은 아름다워' '서복'까지 큰 틀의 개봉 일정은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이웃사촌'의 경우 12월 개봉으로 변경이 논의되긴 했지만 개봉을 앞두고 개봉일 변경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오는 25일 개봉을 고수하게 됐다. '조제' 역시 내달 10일 개봉을 유지한다. 다만 '인생은 아름다워'와 '서복'은 12월 개봉은 유지하되 구체적인 일정은 조금 더 시일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예년처럼 이른 개봉일 확정이 부담이 된다는 반응. 두 작품 모두 100억원 이상 투입된 블록버스터인 만큼 12월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두고 코로나19로 인한 고민에 빠진 상황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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