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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언니들의 왕년 실력 좀 볼래?"
김사랑-윤소이는 '복수해라'에서 각각 12년 전 리포터로 얻은 단 한 번의 기회로 방송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뒤 직접 기획한 코너까지 대박을 치면서 리포터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자리매김한 강해라 역과 어려서부터 흥신소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각종 의뢰에 일가견이 있는 구은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두 사람은 강해라가 결혼한 뒤 리포터 생활을 접으면서 자연스레 멀어지게 됐지만 12년 후 다시 의뢰인과 흥신소 소장으로 재회, 통쾌한 복수를 선사한다.
이와 관련 김사랑-윤소이가 눈에 불을 켜고 나선 '잠입 취재 투 샷'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강해라와 구은혜가 톱스타 불륜 현장에서 리포터와 흥신소 알바로서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 취재를 위해 나선 강해라와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잠입한 구은혜는 트럭 뒤에서 사건을 주시하며 기다린다. 이내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살포시 캠코더를 올려드는 강해라와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셔터를 누르는 구은혜의 자태가 이어지는 것. 전설의 리포터로 남아있는 강해라와 흥신소 소장으로 레벨업한 구은혜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 어떤 핵폭풍급 복수를 던지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사랑과 윤소이는 '복수해라'에서 첫 호흡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척하면 척'하는 연기합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비주얼 호강은 물론, 코믹까지 가능한 두 사람이 펼칠 '워너비 복수 워맨스'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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