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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 조작 사건의 피해 연습생이 공개됐다.
이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피고인들이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시킨 연습생들이다. CJ ENM도 공개사과를 하며 피해 연습생들에 대해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피해 연습생을 위한 진정한 피해 구제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피해 연습생이 누군지 밝혀져야 피해 배상이 가능하다고 봤다. 물질적 배상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피고인들이 억울하게 피해 연습생을 탈락시켰다는 게 밝혀져야 피해 배상의 출발이 될 수 있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도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 연습생은 다음과 같다. 시즌 1 김수현 서혜림, 시즌2 성현우 강동호, 시즌3 한초원 이가은, 시즌4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 피해를 당했다.
재판부는 "연습생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살 수밖에 없고 시청자는 극도의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었던 오디션 결과는 참담하게도 모두가 패자가 됐다"며 안준영PD에게 징역 2년, 김용범CP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이PD에게는 벌금 1000만원,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은 징역형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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