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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수근과 송민호가 특별한 홍천 '우리집'에 푹 빠졌다.
최기순 감독은 집이 세 채라고 밝히며 숲속의 다주택자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봄,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여름집과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대비해 난방이 되는 겨울집, 그리고 나무 위에 지은 트리하우스를 공개하며 집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혼자서 지내기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알찬 집을 지었고 특히 흙, 나무 등 자연 친화적인 재료들을 사용해 환경을 해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평소 자연인의 삶을 꿈꿔온 이수근은 최기순 감독의 집을 구경하며 "드디어 제 드림하우스를 찾았다"라며 홈투어 내내 감탄사를 연발 했다. 또한 숲에 벌러덩 드러누워 부러움과 행복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송민호 또한 "미쳤다"를 연발하며 눈을 떼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최기순 감독의 특별한 공간은 20여 년 동안 직접 촬영한 호랑이, 표범 등 맹수들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 이수근과 송민호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갤러리 구경에 나섰다. 특히 최기순 감독의 작품들에 감명을 받은 이수근은 시베리아 호랑이를 찍는 과정이 담긴 짧은 영상을 보다가 "제가 도움이 된다면 내레이션으로라도 도움을 꼭 드리고 싶다"라며 최기순 감독과 새끼손가락까지 걸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
최기순 감독의 숲속 홈투어가 진행되는 내내 감동과 놀라움, 부러움을 연발하며 행복해했던 이수근과 송민호는 촬영이 끝나고도 한동안 그곳에 머무르며 "꼭 다시 오자"는 약속을 했다는 후문이다.
집에 대한 특별한 시선과 철학을 보여준 최기순 감독의 숲속 집들은 18일(수)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서울엔 우리집이 없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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