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정형돈, 의외의 곳에서 포착…유튜버에 20만원 후원 "내 얘기 그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11-16 18:3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방송인 정형돈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15일 경제전문가 유튜버 슈카월드의 라이브 방송에서 정형돈은 정형돈은 두 차례에 걸쳐 후원금을 보냈다.

이날 슈카월드는 "과거 형돈이 형과 스타크래프트를 자주했다"면서 정형돈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 나에게 무한맵으로 하자고해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라며 정형돈과의 일화를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때, 정형돈은 10만원씩 두 번의 후원금을 전송하며 "그만 내 얘기 하고 다시 경제 얘기해라 수고" "난 이제 간다 석재야. 시청자들한테 늘 감사해 하고 뿅"이라는 글을 남겼다.

정형돈과 유튜버 슈카월드는 오디오 쇼 '네이놈'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형돈의 소속사 측은 지난 5일 정형돈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며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정형돈은 현재 출연 중인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등 프로그램에서 당분간 하차하기로 했다.

슈카월드는 금융권 출신 경제 전문가로 개인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통해 지식과 입담을 뽐내며 구독자 90만명을 넘어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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