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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디오쇼' 배우 이성재가 입담을 뽐냈다.
그때 이성재는 '라디오쇼'의 시그니처 질문인 '한 달 수입'에 "이번 달 수입 0원이다"고 털어놨다. 그는 "배우라는 게 작품 할 때 목돈이 들어오고 매달 활동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면서도 "가족들이 캐나다 간 게 10년이 됐지만 한 번도 생활비 밀린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성재는 올해 기러기 아빠 생활만 10년째라고. 이성재는 "기러기는 아니다. 아이들이 직장 잡고 정착했다. 기러기는 아니고 뭐라고 해야 되냐"면서 "돈은 그래도 보낸다. 애들이 학교를 다 졸업했고 큰 애는 결혼도 했다. 기러기라는 호칭은 좀 먼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가 "반기러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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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성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영화 '공공의 적'이다. 이성재는 "영화 '공공의 적'에서 악역을 처음 했다. 그 작품을 하고 광고를 몇 년간 못했다"며 "감독님이 몇 년간 CF가 안 들어올 거라고 미리 말씀하셨다. 평상시에는 일탈을 할 수 없다. 영화 속에서 일탈을 즐긴다. 정말 재밌을 것 같은 일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성재는 연기에도 욕심을 드러냈다. 이성재는 "스릴러 장르를 해보고 싶다. 멜로도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며 "할리우드가 다른 게 부러운 게 아니라 70살에도 40대 여배우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럽다. 우리나라는 불륜 같은 걸 다룬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명수가 "20대와도 가능한가"라고 묻자, 이성재는 망설이다가 "가능할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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