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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전현무가 현실 감정 몰입으로 황진이의 사랑시를 마스터한다.
그러나 이렇게 메말랐던 전현무의 감성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머리 속에 그려보세요"라는 한 마디에 달라졌다고 한다. 황진이의 이별시에는 헤어짐의 안타까움과 님이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담겨 있던 바. 전현무는 이별시 속 남자 주인공이 된 듯 "마음이 무너지네요"라고 말하며 완벽한 몰입을 보여줬다고. 전현무의 현실 감정 이입을 부른, 황진이의 이별시는 과연 어떤 내용이었을지 호기심을 샘솟게 한다.
뿐만 아니라 황진이와 소세양의 격이 다른 연애 편지와 불꽃 같은 30일 간의 계약 연애 스토리는 전현무를 비롯한 '선녀들'을 사랑에 취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황진이와 소세양의 계약 연애 끝은 어떤 결말로 끝났을지, 그 스토리가 공개될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는 오늘(15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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