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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오! 삼광빌라!' 이장우와 진기주의 '첫 키스 1초 전' 순간이 포착되면서 안방극장에 '설렘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런 그녀에게 든든하게 기댈 곳이 생겼다. 애써 눈물을 삼키는 그녀를 말없이 따뜻하게 안아준 남자, 재희였다. 모든 것을 혼자 감당하는 빛채운이 안쓰러운 그는 함께 힘든 것을 나눠 지겠다며 꽁꽁 얼어붙은 그녀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다. 하지만, 정원의 "사랑스러운 딸"이자 오랜 악연인 장서아(한보름)와 재희를 연인 사이라고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빛채운은 "그럴 일 없다"며 단호하게 '철벽' 쳤다. 애틋한 위로 포옹 이후로 로맨스 급진전을 고대하던 시청자의 기대가 좌절된 순간이었다.
게다가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17회 예고 영상에서 빛채운이 짐을 챙겨 부산으로 떠나는 장면이 포착돼, "이번 주 코알라-마빡 투 샷 못 보는 거야?"라는 아쉬움 가득한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14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를 한방에 잠재울 재희와 빛채운의 '첫 키스 1초 전'의 순간이 담겼다. 애틋한 눈빛을 발사하며 빛채운의 두 볼을 감싼 재희와 떨리는 마음으로 그를 응시하는 빛채운. 그리고 마침내 닿을 듯 말 듯, 키스를 단 1초 앞둔 두 남녀의 모습이 치사량의 설렘을 선사한다.
'오! 삼광빌라!' 17회, 오늘(14일) 토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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