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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원 류수영, 완벽한 두 남자의 매력이 휘몰아쳤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류수영은 아내 박하선의 단발머리에 반했다며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가 하면, 아내 박하선이 BTS 진 팬이라는 것에 질투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아내 이야기만 해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류수영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쏟아졌을 정도.
이날 류수영은 사랑꾼, 살림꾼 외에도 스태프에게 '밥 잘 챙겨주는 출연진' 면모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류수영은 이날 스태프들을 위해 닭고기를 활용한 카레 요리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류수영의 '사이언스 요리'가 돋보였다. 류수영은 양파로 캐러멜라이징을, 닭고기로 마이야르를, 감자로 디글레이징을 했다. 모두 살짝 태운다는 느낌의 방식으로 음식의 풍미를 높여주는 요리법이었다. 스태프들은 "인생 최고 카레"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언제나 즐겁고 유쾌한, 좋은 사람 류수영의 이야기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들었다.
김재원과 함께 거푸집 아들 이준이의 매력 역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첫 등장 당시 아빠와 꼭 닮은 미소 천사 외모,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이준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귀여움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편스토랑' 이영자조차 "어쩜 이렇게 끼가 많을 수 있나", "너무 귀엽다"라며 이모팬에 등극했을 정도.
카메라를 보며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고, 거울을 보며 혼자 무반주에 골반을 튕기며 웨이브를 하는 이준이의 모습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뿐만 아니라 열심히 요리하는 아빠를 위해 '월량대표아적심' 중국 노래를 부르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 노래는 김재원이 출연한 드라마에서 불렀던 곡이라고. 아빠를 좋아하는 이준이의 귀여운 마음이 돋보였다. 이후에도 이준이는 아빠와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각종 팝송을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극한 아내 사랑꾼이자, 스태프를 위해 대용량의 요리를 하며 행복해하는 귀여운 아저씨 류수영. 변함없는 원조 꽃미남 비주얼에 엉뚱한 발상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요리 실력자 김재원. "'편스토랑'이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이경규의 말처럼 완벽한 두 남자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본격적인 메뉴 대결이 시작됐을 때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한편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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