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신현준, 前매니저 갑질의혹 벗었다.."불기소, 법적책임 물을 것"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12 11:3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고소 사건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신현준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평안은 12일 "11월 9일 서울북부지방검찰청은 신현준 씨에 대한 김모 씨의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고소 사건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7월 전 매니저 김모 씨가 갑질 의혹과 프로포폴 의혹 등을 제기하고 폭로한 데 이어 김모 씨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신현준도 당시 김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신현준은 법무법인 평안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드신 이 때 저의 일로까지 심려를 드리게 돼 참으로 송구하다. 김 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됐다"고 했다.

김모 씨는 또 신현준에 대한 프로포폴 의혹 등을 제기했던 바. 신현준은 "이미 알려진 대로 2020년 7월 27일 강남경찰서는 김모 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현준은 "김모 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현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배우 신현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모두가 힘드신 이때, 저의 일로까지 심려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송구합니다.

다만, 김모 씨가 저를 '갑질' 등의 이유로 고소한 사건이, 2020. 11. 9.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서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결정되었기에, 이를 알려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이미 알려진 대로, 2020. 7. 27. 강남경찰서는 김 모 씨가 소위 프로포폴 의혹으로 저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어떠한 불법사실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곧바로 고발장을 반려한 바 있었습니다.

김모 씨가 저에 대해 프로포폴, 갑질 등을 주장하면서 폭로한 내용들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이 수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김 씨의 명예훼손 행위를 고소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법에 따른 모든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저는 방송 출연 등 대외활동을 자제하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제 스스로를 더욱 겸허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바르고 성숙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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