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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장성규가 아내를 위한 빅 서프라이트 이벤트로 유쾌함을 안겨줬다.
"정말로 수술하러 가는 거야?"라며 안절부절하는 아내를 뒤로한 채 장성규는 아들 하준이와 밖으로 나가 진짜 생일 이벤트 준비에 돌입했다. 엄마 생일 선물을 묻는 장성규에 아들 하준이는 "엄마는 돈을 제일 좋아한다"며 제법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장성규는 현금 330만 원을 인출해 복불복 봉투를 만들었다. 이어 장성규 부자는 편지를 쓰고 케이크를 골라 집으로 귀환했다. 특히 장성규는 실제 정관 수술을 받은 것처럼 위장(?)은 물론 아픈 척 혼신을 다해 열연을 펼쳐 아내를 더욱 걱정스럽게 한 상황. 이 때 아들 하준이가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등장, 아내를 또 한 번 깜짝 놀라게 했고 모든 것이 몰카였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수술을 못한 게 너무 아쉽다"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또한 장성규가 아내에게 쓴 편지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무엇보다 "언제나 처럼 내 곁에 있어주길 부탁해. 우리 지금처럼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멋진 영화를 만들어 가자"라는 대목이 모두의 가슴에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재미와 감동을 둘 다 잡고 있는 아빠 장성규의 성장담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장성규니버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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