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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아내의 맛' 방송 후 불거진 시터이모 갑질 논란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소원과 남편 진화, 혜정 양을 돌봐주는 시터 이모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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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음날 시터 이모는 아침부터 밑반찬으로 잔소리를 쏟아내는 진화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게다가 진화는 여러 번 밥상을 차리며 바쁜 시터 이모에게 자신의 양말까지 찾아달라고 했다. 또한 진화는 시터 이모의 손자 지호가 집에 놀러 온다는 말에 성별을 따지며 "가깝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예민하게 굴었다.
시터 이모는 언짢았지만, 함소원에게 하소연을 하면서 기분을 풀었다. 이어 지호의 방문에 기분이 한결 더 나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함소원은 지호와 혜정이가 함께 있을 때마다 신경을 곤두세웠다. 특히 함소원은 시터 이모가 혜정이를 씻길 때 옆에 있는 지호를 보고 깜짝 놀라서 "보지 마"라며 화장실 밖으로 내보냈다. 또한 지호가 혜정이 옆에서 자겠다며 함께 눕자 팔을 잡아당기면서 억지로 끌고 나가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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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를 구박하는 듯한 함소원의 모습에 시터 이모는 결국 그동안 쌓인 감정이 폭발해 "앞으로 못할 거 같다. 관두고 싶다"며 사직 선언을 했다. 함소원은 짐까지 챙겨서 집을 나서는 시터 이모의 모습에 당황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함소원은 계속 시터 이모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되지 않자 당황했다.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우여곡절 끝에 그날 밤 카페에서 시터 이모와 만난 함소원은 "이모를 한 번도 일하는 사람과의 관계로 생각한 적이 없다"며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시터 이모는 "나도 쌓이고 쌓여서 터진 거다"라며 "손주한테 그런 건 생각할수록 서운하다. 눈물이 핑 돌았다. 감정이 상했다. 너무 기분 나빴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그동안 진화의 심한 간섭과 잔소리, 제대로 쉬는 시간 없이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함소원은 "힘든 거 알았으니까 고치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또한 주말 청소, 휴식, TV 시청권 보장 등을 내세우며 시터 이모를 설득했다. 시터 이모는 혜정이를 생각해 돌아가기로 결심했고, 함소원은 "정말 반성 많이 했다. 남편한테도 신신당부했다"며 달라질 것을 약속했다.
이하 함소원 인스타그램 전문
#인연
여러분 걱정마세요. 여러분 악플 선플 제가 다 읽어요.
삭제 이유는 저를 옹호하는 소수의 팬 분들과 자꾸 다툼이 나서 삭제하는 겁니다. 더한 글도 심한 욕도 해주세요. 반성하고 새겨 듣고 있어요. 편하게 디엠도 주세요 ^^ 여러분과 저도 인연입니다 ^^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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