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트롯신이 떴다2-라스트 찬스'(이하 트롯신2)에서 팀 미션의 시작으로 더욱 풍성해진 무대가 높은 시청률을 이끌었다.
이어 평균연령 28.5세의 가장 젊은 팀 '트롯남매' 팀이 등장했다. 막내 한여름이 젊음의 반란을 보여주기 위해 선정한 이 팀에는 화제의 주인공 박군, 배아현, 손빈아가 모두 모였다. 노래와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한 이들은 레몬즙처럼 상큼한 무대로 트롯신과 랜선 심사위원 모두를 사로잡았다. 나훈아의 '18세 순이'와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절묘하게 섞은 이 무대는 모두의 흥을 폭발하게 하며 랜선 심사위원 85%의 선택을 받았다. 이 장면에서는 시청률도 13.6%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풍금, 배아현, 삼총사와 최예진, 한봄, 임지안의 3라운드 무대도 볼 수 있었다. 그중 트롯신 주현미와 배아현의 특별한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7년 전 모창 프로그램에서 만난 고등학생 배아현에게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노래를 하고 싶으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던 주현미. 그러나 배아현은 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바로 노래를 시작해 주현미의 안타까움을 샀다고. 재능이 있는 후배가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토양을 제대로 다지기를 바란 것이다.
|
또한 2라운드에 탈락을 했지만, 남진의 황금 열쇠로 부활한 임지안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는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선곡했다. 김연자를 멘토로 만난 그는 혹독한 레슨 끝에 약점이었던 도입부를 극복하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였다. 듣는 이들의 감정을 북받쳐 오르게 하는 임지안의 무대는 78%의 선택을 받아 조 최고 점수로 4라운드 합격 열쇠를 거머쥐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4라운드 두 번째 미션인 개인 무대를 선보이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승을 코앞에 둔 실력자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를 꾸미는 가운데, 박군의 실수가 예고되며 다음 방송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시청률 12.9%(2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역시 3.1%를 나타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6%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