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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이승기가 더욱 깊어진 감성과 성숙美를 드리운, 무채색 낭만이 가득한 '뻔남컷'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이승기가 오는 11월 15일(일) 저녁 6시 선공개하는 음원 '뻔한 남자'의 느낌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지상 최고 모먼트' 사진을 공개, 기대감을 돋우고 있다. 이승기가 블랙 터틀넥을 입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바닷가에 홀로 선 채 생각에 잠겨있는, 성숙한 남성미가 묻어나는 아우라컷을 선보인 것. 매력적인 쾌청 웃음을 지어내던 이전과 다르게, 깊은 우수에 젖어 있는 이승기의 새로운 모습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짙은 고독이 그득한 눈망울과 애달픔을 자아내는 표정으로, 무채색 흑백 배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이승기가 어딘가를 향해 애잔한 눈빛을 고정시키는가 하면, 바람에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머리카락 사이로 깊어진 눈매를 드리우고, 금방이라도 눈물을 그렁일 것 같은 슬픈 느낌을 드러내는 등 원숙해진 감성을 고스란히 표현하며, 한 편의 화보와도 같은 장면을 완성시켰다.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가 '뻔한 남자'를 통해 새로운 음악과 신선한 이미지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개된 사진에서 느껴지듯 한걸음 더 성장하고 한층 더 성숙해진 이승기와 '뻔한 남자'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11월 15일(일) 저녁 6시, 정규 7집 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인 '뻔한 남자'를 전격 선공개한다. '뻔한 남자'는 이승기가 이 시대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히트작 메이커이자 가수 윤종신과 처음 호흡을 맞춰 선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색다른 감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정규 7집 앨범은 오는 12월에 발매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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