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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논란의 배우' 조니 뎁이 '신비한 동물사전3'에서 하차했음에도 출연료 전액을 그대로 받게 된다고 알려졌다.
조니 뎁은 전처인 엠버 허드와의 진흙탕 이혼 소송을 이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2일 영국 고등법원으로부터 영국 매체 더 선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다. 더 선이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14건의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고 보도했고, 조니 뎁은 사실을 부인하고 "엠버 허드야말로 진정한 학대자"라고 주장하며 더 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던 것. 하지만 법원은 "14건의 폭행이 있었다"는 조니 뎁의 전 아내 앰버 허드의 주장을 일부 인정했고, 조니 뎁을 '아내 폭력범'으로 표현한 더 선의 손을 들어줬다.
조니뎁의 패소 며칠 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의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 측은 조니 뎁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실추된 것을 우려해 '신비한 동물사전' 프랜차이즈 시리즈에서 떠날 것의 요구했고, 이 같은 상황을 공식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극중 조니 뎁은 영화의 핵심이자 주인공 중 하나인 그린델왈드 역을 연기했다. 워너브라더스는 조니 뎁의 하차로 새로운 배우를 섭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편은 2022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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