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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8 어게인' 이도현이 가슴을 파고드는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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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정도 홍시우를 통해 그의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자신과 아이들로 인해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았던 홍대영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녀는 안타까움부터 앞섰다. 하지만 "나한테는 꿈보다 너랑 아이들이 더 중요해"라며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에, 정다정은 홍대영을 위해서라도 이별을 고하기로 결심했다. 애써 외면하고 돌아서는 그녀를 "네 옆에 있고 싶다"며 붙잡는 홍대영의 뜨거운 눈물은 보는 이들을 가슴 저리게 했다. 방송 말미, 그는 다시 농구코트 위에 섰다. 서른일곱 홍대영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없이 공을 던지며 "돌아가고 싶다고! 왜 안 되는 건데! 제발…"이라고 외치는 처절한 오열과 애타는 절규가 홍대영의 운명에 궁금증을 더하며 다가올 최종회를 기대케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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