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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박명수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요즘 같은 경우에는 내가 당장 앞에 있는 무언가를 얻고 갖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 후에 공허함도 있다"며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50대 중년 가장은 아이 크는 것만 보면 행복한 거냐"며 고민을 토로했다.
또 박명수는 "실제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잠이 들지 않는다. 근데 얘기할 수가 없다. 아내한테 하면 '시끄러워~ 잠이나 자'라고 하고, 아이는 좀 크니까 아빠 안아달라고 하면 피한다. 외롭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스님은 "여기에 핵심이 있는 거 같다"며 가슴에 손을 올렸다. 그러면서 "무겁다. 의무감도 있는 거 같다"며 '삶의 무거움'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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