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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구혜선이 솔직한 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김재영 씨는 "아버지가 완벽주의라 피곤한 면이 있다. 정작 혜선 선배는 과한 케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날 구혜선은 자신의 전성기를 만들어준 KBS2 '꽃보다남자'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냥 다 힘든 기억밖에 안난다. 남자 애들은 신이 끝날 무렵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난다. 나는 처음부터 계란 맞고 신이 끝난다. 여기서 얻는 사람은 남자주인공이다. 수영장에서는 뇌진탕에 걸렸다. 그때 안 찍으면 결방이 됐다. 일주일 후에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빙빙 돌더라"라고 토로했다.
구혜선은 화가로서의 면모도 드러냈다. 그는 0호짜리 붓으로 섬세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파리 전시회에서 25개 작품이 완판됐다고 들었다. 기대했던 금액이 있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거기가 기부행사라 비싼 가격을 주신 것 같다. 한 점에 5000만원 정도"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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