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민 아버지' 송재호, 숙환으로 7일 별세…전국민 애도물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1-08 08:46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원로배우 송재호가 7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송재호는 1년 이상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던 중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7년 생인 송재호는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1959년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 1964년 영화 '학사주점'을 계기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1968년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돼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보통사람들' '부모님 전상서' '싸인' '추적자',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그대를 사랑합니다' '연평해전'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까지도 '자전차왕 엄복동' '질투의 역사'에 출연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또 2012년에는 한국방송연기자노조의 일원으로 후배 연기자들을 위해 KBS에 밀린 출연료 지급을 촉구하며 촬영을 거부하는 등 연기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송재호는 '국민배우' '국민 아버지'로 불리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 마련된다. 발인은 10일 예정.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