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학대견 구출 사연 “잔인하게 맞고 있는 개보고..”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0-11-06 10:25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최강희가 시골개 집 짓기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최강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와 관련된 글을 적으며 시골개 집 짓기 프로젝트를 홍보했다.

그는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어요.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안 온 거예요. 도착한 친구 차에는 비쩍 마른 대형견이 누워 있었습니다. 얜 누구냐 어떻게 된 거냐 물었더니 오는 길에 어떤 개가 잔인하게 주인에게 맞으며 질질 끌려가는 걸 봤는데 하지 마시라고 말렸는데도 주인이 계속 그 행동을 멈추지 않아서 계속 말렸나보더라구요. 흔한 레퍼토리이지만 그 개 주인이 하는 말이 '내 개 내 맘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했답니다. 친구는 그렇게 할거면 그 개 저한테 파시라고 했대요. 작지 않은 값을 요구했고 친구는 개를 살리기 위해 값을 치룰 수밖에 없었어요. 그 학대견을 구해서 치료를 하고 오는 길이였던 것이었습니다"라고 개를 구출했던 지인의 이야기를 적었다.

이어 "이게 시골개 집짓기 프로젝트와 관련은 없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문득 그 친구가 생각이 났어요.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야생동물이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우리의 친구이다 가족인데 이제 우리와 함께 사는 모든 반려동물들이 우리에게 변하지 않는 사랑을 주고 사랑을 가르쳐주는 만큼 그들도 우리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최강희는 글 말미에 시골개 집 짓기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글도 적었다.

설명글에는 '시골개들을 위한 인식개선과 집짓기 프로젝트에 동참합니다. 현재 사회의 안타까운 시골개들에게 새집을 선물하며 조금식 달라지는 보호자의 행동에 보호와 사랑을 느끼는 시골개들의 새 삶을 위한 선한영향력이 이어지길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최강희는 오는 2021년 1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안녕? 나야!' 출연을 앞두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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