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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나 홀로 그대', SF어워드 영상부문 우수상 수상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06 10:2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 '나 홀로 그대(류용재 김환채 최성준 극본, 이상엽 연출)'가 '제 7회 SF어워드'에서 영상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5일 온택트로 진행된 'SF어워드'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국내 SF작품의 우수성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SF창작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어져온 국내 최대 규모의 SF어워드다. 한 해 동안 발표된 국내 SF작품 599건을 대상으로 영상, 장편소설, 중·단편소설, 웹소설, 만화·웹툰 등 다섯 개 각 부문에서 대상 1작품과 우수상 2작품을 선정한다.

'나 홀로 그대'는 과학기술의 영역을 사람들간의 관계와 사랑 등에 녹여내며 기술과 사람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가능케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영상부문 우수상의 영광을 안은 '나 홀로 그대'는 2020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로,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소연(고성희 분)과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AI) 비서 홀로(윤현민),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윤현민 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한 로맨스를 그려낸 이야기다. '아는 와이프(tvN)'를 연출한 이상엽 감독, '개와 늑대의 시간(MBC)'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 및 김환채, 최성준 작가가 참여했으며, 윤현민, 고성희, 최여진 등이 출연했다.

'나 홀로 그대'를 기획, 제작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이혜영 CP는 "로맨스의 설렘과, 외롭고 따뜻하기도 한 동시대 풍경을 SF장르로 녹여낸 부분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까지 안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 쓸 것"이라 각오를 전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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