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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과 이태리가 다시 맞붙었다.
이무기는 어둑시니(심소영)를 통해 이연이 이번 생에서는 절대 남지아를 죽이지 못할 것임을 파악했고, 이연의 몸을 가져 신이 된 후 남지아를 신부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랑에게는 사장을 이용해 계약을 들먹이며 이연을 넘기라는 위협을 전했고, 미국 명문대 출신 인턴으로 위장, 남지아의 팀에 합류하며 남지아 앞에 나섰다. 취재를 가는 차 안에서는 "PD님 좋아서"라며 해맑은 미소로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긴 이무기는 남지아가 사장 집에서 발견한 네일아트 손톱을 이용해 사장과 남지아가 대면하게 했다. 남지아에게 '서경'이라는 묵형이 있는 자가 자신임을 알린 사장은 부모의 글씨가 담긴 카네이션 종이를 보여주며 "산신을 마쳐라. 그러면 네 부모를 돌려주겠다"고 서늘한 거래를 제안했다.
같은 시각 이무기 앞에 나타난 이연은 거침없는 공격을 가했고, 이무기는 비소를 지으며 맞섰다. 이무기는 이연에게 "합리적 제안을 하지. 이연 네 몸을 주면 나머지 모두를 살려주마"라는 일생일대의 거래를 던졌다. 이무기의 제안에 이연의 눈빛이 흔들린 대혼란 엔딩이 펼쳐졌고, 둘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11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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