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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백두산 리더 유현상이 아재표 더티 입담으로 '라디오스타'를 초토화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아내 때문에 울컥한 일화를 공개하며 최윤희의 자랑을 늘어놓다, 자유분방 자체 생략 토크로 모두를 혼란에 빠뜨리며 웃음 핵폭탄을 날렸다.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에서 유현상은 아내 때문에 눈물을 쏟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유현상은 아내 최윤희가 미국 유명한 수영장에 헤드 코치로 부임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다섯 개 딴 사람이 온다며 환영해줬다"라고 말했다.
자랑스러운 아내의 모습을 담고자 캠코더를 들고 그의 뒤를 따랐다는 유현상은 "외국 사람들은 그렇지 않나. 뭘 보여줘야 하지 않나. 아내를 따라 들어갔는데 높은 사람이 뭘 좀 보여 달라고 하더라"라며 "떨리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아내가 가운을 벗고 배영을 하는 거다"라고 새삼 감격한 얼굴로 말해 현장에 있던 다수를 혼란에 빠뜨렸다.
자유자재로 토크를 자체 생략하는 유현상표 '더티 입담'에 김구라를 포함한 다수는 아내 최윤희가 아닌 유현상이 신분증 등 뭘 좀 보여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이해한 것. 유현상은 김구라가 얼굴에 물음표가 가득한 채 의아해하자, 되레 "시간이 없어서 짧게 얘기한 거야 내가 지금!"이라고 호통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때 pH-1은 손을 번쩍 들어 유현상의 대변인으로 나섰다. 그러자 김구라와 안영미는 "우리는 그렇게 안 들었다니까!"라고 반박했고, 유현상은 "안 들어도 그렇게 생각을 하라니까!"라고 무대뽀로 응수해 웃음 폭탄을 날렸다.
급기야 유현상의 '더티 입담'을 제대로 이해했던 pH-1마저 혼돈의 카오스 대열에 합류, 산으로 가는 해석을 꺼내 '라스' 녹화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결국 유현상은 에피소드를 수습하며 "(아내가) 가운을 벗고 수영을 했다. 많은 사람이 기립 박수를(쳤다)"이라며 "여러분들도 한 번 쳐보세요"라고 모로 가도 종착지는 빅 웃음인 토크를 마무리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마성의 '더티 입담' 유현상의 활약상은 오늘(4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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