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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박재범이 설립한 하이어뮤직 소속 래퍼 pH-1(피에이치원)이 대표 박재범의 꼰대력과 '귀여운 척'을 고발한다. 특히 그는 박재범이 "명언 병"에 빠졌다고 '노 브레이크' 폭로전을 펼치고, 후배의 입담에 아찔해진 박재범은 "다른 회사 갈래?"라고 응수했다고 해 둘의 꿀잼 집안싸움(?)을 기대하게 한다.
소속사 대표로, 현역 뮤지션으로 열일 중인 박재범이 임자를 제대로 만났다. 주인공은 하이어뮤직 소속 래퍼 pH-1. 한 힙합 경연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보인 pH-1은 경연 당시 참여한 '굿데이(good day)' 등이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 박재범과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비의 '깡' 리믹스 버전을 함께하기도.
이날은 박재범 저격수로 등판한다. pH-1은 첫 '라스' 출연에도 긴장한 기색 없이 열렬하게 박재범의 실체(?)를 폭로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그는 박재범이 "본인이 멋있다는 거 알고 명언을 뱉는다"라며 박재범이 틈만 나면 '라떼는 말이야~'라고 꼰대(?) 짓을 한다고 폭탄 발언한다.
박재범은 pH-1의 고발에 "나는 명분 있는 꼰대"라고 쿨하게 셀프 인정하며 "너 다른 회사 갈래?"라고 맞대응했다고. 특히 박재범은 후배의 고발에 아찔해 하면서도 pH-1이 기대 이상의 예능감을 뽐내자, 내심 뿌듯해하는 '박사장 모멘트'를 보여줄 예정. 대표와 소속 가수의 '직장 동료 케미'를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pH-1은 폭로 외에도 pH-1이라는 예명을 지은 이유부터 치위생사와 웹 개발자로 일했던 이색 이력, 데뷔 전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데뷔 후 사과 연락을 받은 이유를 공개한다.
특히 pH-1은 숨기고 싶은 흑역사(?)도 공개한다.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대학 시절 댄스 강사 모습이 담긴 영상에 대해 해명하는 것. 댄스 앞에 작아진다고 고백한 pH-1은 유키스 댄싱머신 스페셜 MC 이준영과 비교되는 극과 극 개인기를 펼쳐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pH-1의 박재범 꼰대력 폭로전은 오늘(4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공개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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