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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남편, 외동딸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주부가 딸의 과외를 해 주던 여선생님을 난데없이 '시어머니'로 모시게 된 사연을 다룬 '씨집살이'가 공개됐다.
주인공은 이런 상황에 폭발해 남편에게 분가해 나가자고 했지만, 무능한 남편은 분가하려고 모은 돈을 투자에 다 날린 것뿐 아니라 '어린 시어머니'와 모종의 거래를 진행 중이어서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 거래는 바로 시아버지와의 사이에 가졌던 아이를 유산한 시어머니에게 남편이 '씨'를 주는 것이었고, 시어머니는 "그렇게만 해 주면 30억 원짜리 건물을 넘겨주겠다"고 남편을 회유하고 있었다. 주인공은 남편에게 "네가 사람이냐"며 격분했지만, 남편은 "유산 상속을 받는다는 보장이 없는데 어떡하느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 답답한 상황에 MC들은 "역대급 사연"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가족 간의 정자 기증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이냐"며 궁금해 했다. 이에 MC 양재진은 "정자 기증 가능 여부는 6개월의 기간을 거쳐 생명윤리위원회에서 사례를 보고 판단한다"며 "아직 이 사연의 남편이 정자 기증을 하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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