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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8어게인' 김하늘과 이도현의 두 번째 로맨스가 시작됐다.
이후 다정은 우영에게 더 큰 기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나운서 정규직이 되지 못한 다정은 애써 슬픔을 감췄지만, 바닥에 떨어져 비를 맞는 사원증을 보며 눈물을 떨궜다. 이때 우산을 들고 찾아온 우영은 다정의 눈물을 본 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오늘 힘들었을텐데 아무 생각하지 말고 푹 쉬라. 괜찮다. 여태 잘 해왔지 않나"라며 위로했다. 또 다정은 우영을 보며 대영이 떠올랐다는 엄마 여인자(김미경)의 전화와, 구두를 선물했던 1호 팬이 학생이었다는 구두 가게 점원의 이야기를 듣고 멍해질 수밖에 없었다.
대영과 우영이 동일인물임을 알게 된 다정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우영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 다정은 "나 만나서 네 인생 망친 거 후회한다며. 그래서 잘살라고 보내줬잖아. 근데 왜 또 내 옆에 있냐고. 네가 그런 식으로 내 옆에 있을 때마다 내가 무슨 생각 했는지 아냐. 보고싶다, 홍대영"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혼 직전,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18어게인'은 이제 방영 마지막 주를 남기고 있는 상황. 새롭게 시작된 다정과 우영의 두 번째 로맨스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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