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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태곤과 KCM이 양보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특히 KCM은 지난 붕친대회에서 이태곤을 누르며 출연권을 따냈던 만큼, 이번 돌돔 낚시 대결이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이날 낚시는 시작부터 이태곤과 KCM을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며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하필 나란히 자리를 잡게 된 두 사람을 향해 이경규는 "태곤이 최악이겠네. 둘이 등을 돌리고 서 있다"라며 피할 수 없는 심장쫄깃 라이벌 구도에 시선을 집중시켰고, 김준현은 "둘 중 하나 잡으면 불꽃 튀는 거다"라며 치열한 승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태곤은 이같은 주위의 관심에 "(KCM) 징크스? 그런 거 없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긴장한 표정만은 숨기지 못했다고. 변치않는 텐션을 보인 KCM 역시 지상렬의 제안으로 '수염 밀기' 공약을 내건 만큼 이날 심적 부담이 두 배였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승부의 결과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하늘로 치솟을 것 같았던 KCM의 텐션이 갈수록 차분해지자, 이경규는 "KCM의 체력이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다!"라며 흥미진진한 중계를 펼쳤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린다.
바로 그때, 큰 목소리로 '히트'를 외치는 소리가 들려오며 이태곤과 KCM에게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고. 과연 히트를 외친 사람이 누구였을지, 이태곤과 KCM의 양보없는 자존심 대결은 5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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