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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한정수 '불청' 2호 커플 탄생하나 '게임중 꽃피운 ♥' 목격담 속출(불청)[SC리뷰]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0-21 00:47 | 최종수정 2020-11-03 23:41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곽진영과 한정수가 핑크빛 맞선으로 '불청' 2호 커플의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방송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곽진영 한정수의 즉석 소개팅이 공개됐다.

곽진영은 과거 한정수와의 통화에서 "얼굴이 크시더라"라고 팩트 폭행한 적이 있는 사이. 한정수를 보고 싶다는 곽진영의 말에 최성국은 한정수에게 전화해 "너를 보고 싶어하는 여자분이 계시다"라고 말하며 소개팅을 제안했다.

서울에서 320km를 달려온 한정수는 핑크빛 셔츠에 수트, 반짝반짝 닦은 구두에 미용실에서 풀메이크업까지 장착하고 멤버들이 있는 함평으로 곧바로 달려왔다.

도착 직후 찍은 사진에서 처갓집 인사온 사위룩처럼 보였던 한정수. 그를 기다리는 건 고개를 돌린 곽진영이었다. 곽진영은 "저는 옛날에 통화를 한 적이 있어요"라고 말했고, 한정수는 "혹시 저에게 얼굴 크다고 하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곽진영은 "얼굴 안 크시네요. 죄송합니다. 하관이 크면 말년 복이 좋다고 한다"며 "잘생긴 남자 별로 안좋아하는데 잘생기셨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한정수는 "저도 덕분에 여기 오게 된것 같아요"라고 화답했다. 곽진영은 "치열이 되게 고우시네요"라고 말걸었고, 한정수는 "이거 라미네이트..."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정수는 "요즘 사람을 잘 못만나니까 말할 사람도 별로 없고 성국이형에게 전화왔을 때 너무 반갑더라구요. 사림이 그리워서요. 진영씨 덕분에 온것 같아요"라고 거듭 인사했다.

곽진영 또한 "누구를 만나는 자리가 아예 없었어요. 20대 30대일때 자연스러운 만남이 많았지만 지금 나이에는 별로 없다"고 대화를 이어갔다. 곽진영은 "스스로 사차원 성격"이라며 그래도 순수한 성격이고 거짓말을 못한다"고 소개했다. 한정수는 "저도 머리 쓰는 사람 보다는 4차원이 좋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결국 주선자 최성국이 계속해서 5분 연장 5분 연장 대화 시간을 주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끝이 날줄 몰라 멤버들이 모두 나와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진짜 설레는 분위기"라며 "소개팅 하고 두 사람 모두 얼굴이 훤해졌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놀렸다.

곽진영은 확연히 달라졌다. 한정수 등장 전에는 코믹춤을 신명나게 추던 꽉므파탈이 음식을 준비하면서 현모양처 같은 조신함을 강조하는 꽉모양처로 변신했다.






제작진은 방송 말미에 다음주에 공개될 파격의 예고편을 담았다. 예고편 속에는 '게임 통에도 꽃피는 사랑'이라는 자막과 함께 수상한 곽진영의 립글로스가 클로즈업 됐다. 곽진영이 어디론가 구석에서 슬며시 나오는 장면이 포착되고 멤버들이 "내가 분명히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진 가운데 한정수의 입술이 갈수록 붉어진 것.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채 다음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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