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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곽진영과 한정수가 핑크빛 맞선으로 '불청' 2호 커플의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에서 320km를 달려온 한정수는 핑크빛 셔츠에 수트, 반짝반짝 닦은 구두에 미용실에서 풀메이크업까지 장착하고 멤버들이 있는 함평으로 곧바로 달려왔다.
도착 직후 찍은 사진에서 처갓집 인사온 사위룩처럼 보였던 한정수. 그를 기다리는 건 고개를 돌린 곽진영이었다. 곽진영은 "저는 옛날에 통화를 한 적이 있어요"라고 말했고, 한정수는 "혹시 저에게 얼굴 크다고 하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정수는 "요즘 사람을 잘 못만나니까 말할 사람도 별로 없고 성국이형에게 전화왔을 때 너무 반갑더라구요. 사림이 그리워서요. 진영씨 덕분에 온것 같아요"라고 거듭 인사했다.
곽진영 또한 "누구를 만나는 자리가 아예 없었어요. 20대 30대일때 자연스러운 만남이 많았지만 지금 나이에는 별로 없다"고 대화를 이어갔다. 곽진영은 "스스로 사차원 성격"이라며 그래도 순수한 성격이고 거짓말을 못한다"고 소개했다. 한정수는 "저도 머리 쓰는 사람 보다는 4차원이 좋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결국 주선자 최성국이 계속해서 5분 연장 5분 연장 대화 시간을 주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끝이 날줄 몰라 멤버들이 모두 나와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곽진영은 확연히 달라졌다. 한정수 등장 전에는 코믹춤을 신명나게 추던 꽉므파탈이 음식을 준비하면서 현모양처 같은 조신함을 강조하는 꽉모양처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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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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