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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수정이 임산부 연기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제대로 된 변신을 보여준 정수정. 그는 "정수정도 크리스탈도 모두 저의 모습이다. 둘다 좋아한다. 배우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처음에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제가 다이어트 중이었는데, 감독님이 볼이 쏙 들어가있는 걸 보면서 임산부는 그러면 안되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멈췄다. 임산부의 모습이 잘 드러난것 같아서 다행이다"며 배우로서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비규환'은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코미디 영화다.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 영화과 출신으로 '고슴도치 고슴' 등 개성 넘치는 단편 영화를 통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온 신예 감독의 메가폰을 잡았으며 장혜진, 최덕문, 이해영, 강말금, 남문철, 신재휘 등이 출연한다. 11월 12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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