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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1박 2일' 멤버들이 진짜 자기 자신을 찾아가며 예능 포텐셜을 터뜨렸다.
앞서 저마다의 예술 감각을 발휘하며 명작을 탄생시킨 멤버들의 '가을맞이 사생대회' 결과가 공개됐다. 13학년 김종민은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운 속도로 여러 장의 작품을 그려내며 기대를 한 몸에 샀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세계를 보여주며 모두의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현장 스태프 투표 결과 김선호와 최종 우승 후보까지 올라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어 먹선생 문세윤이 제작진을 위해 커피차를 준비해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파했다. 하지만 음료 중 일부는 소금이 들어가 있었고, 이를 마신 스태프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준비되어있다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문세윤의 부름에 불려나간 스태프들에게는 '연예인과 사진찍기'라는 엄청난 선물이 증정돼 안방극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평소에는 엿볼 수 없던 멤버들의 진지한 속마음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사생대회에서 완성한 그림을 바탕으로 여섯 남자의 심리 분석이 진행됐고, 마냥 밝아 보이던 김선호가 깊은 고민을 지니고 있던 사실이 밝혀졌다.
"연기를 하다가도 이도 저도 아닌 것 같았다. 지금 내가 뭘 하나 그런 생각도 한다"며 "혼자 고민이 많았는데 알아주는 것 같아 좋았다.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김선호와 그를 격려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더 단단해진 케미스트리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렇듯 '1박 2일'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동시에 서로를 더 잘 알아가는 여섯 남자의 환상 케미로 일요일 밤을 꽉 채웠다.
매주 새로운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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