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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 현실감 있는 부부생활을 공개했다.
박하선은 '결혼 몇 년 차'를 묻는 질문에 "3년 찬가? 4년 차? 3년 결혼 기념일을 보냈으니 4년 차 같다"라며 털털하게 답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잘 기억 못하는 건 남편들이 그렇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하선은 남편에 대한 애정도 솔직하게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30살에 결혼했다. 남편과 8살 차이다"라며 "그땐 미쳐있었다. 일도 중요했지만, 그땐 놓치기 싫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귀기 전 썸이었던 시절 무릎을 꿇고 그네를 끌어주는데 뽀뽀를 하려고 하더라. 귀를 붙잡고 밀어버렸다. 그때 남편이 결혼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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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서장훈은 "류수영 씨가 '박하선과 우주에 둘 만 있어도 좋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박하선은 "그건 신혼 때다"라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면서 "좀 따로 있고 싶죠. 쉬고 싶어요"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잔소리가 많다"는 이야기에 "그분도 잔소리가 있다. 살림하고 아이 키우면서 의견이 다르지 않냐"라며 남편 류수영의 꼼꼼하고 세심한 성격을 설명했다. 이에 김종국 母는 "잔소리라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람 생각이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 전했다.
한편 박하선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배우 류수영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5년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박하선은 2일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출연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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