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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오지호와 아내 은보아가 '동상이몽2'에 첫 출격했다.
오지호 아내가 오열하면서 '부부클리닉'을 온것 같다고 했다는 것. 오지호는 "이 프로그램은 '긁어 부스럼'"이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아내는 대장부 성격이 있으세요. 기가 좀 세고. 책임감이 강하다. 믿음직스러운 아내이면서 가끔은 사랑스럽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내는 오지호에 대해 "자상하고, 자상하고,..자상하고"만 연발하며 표현을 찾지 못했다.
결혼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한참을 답을 찾지 못하던 아내는 "자상함이 축적되다 보니까.."라고 또 한번 자상함만 언급해 오지호를 당황케 했다.
아내는 "조각미남과 사는 기분이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물어보는데 솔직히 제 이상형이 아니다"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내는 "제 동생이 얼굴이 선이 다 굵다. 어릴 때부터 그런 얼굴에 익숙해서 남편에 대해 특별히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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