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오지호 아내, 단아한 외모+대장부 성격 "조각미남 남편? 이상형 아니다"[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11-02 23:3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오지호와 아내 은보아가 '동상이몽2'에 첫 출격했다.

2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는 지난 2014년 3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 후, 어느덧 결혼 7년 차를 맞은 배우 오지호 은보아 부부가 세상 쿨한 인터뷰로 눈길을 끌었다.

오지호는 "아내를 첫눈에 보고 심쿵했다"며 "그렇다고 소름끼치는 미인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둘이 지난 7년 원만하게 잘 살고 있었는데 아내가 인터뷰하는데 갑자기 울더라"라며 "이 프로그램 하게되면 아내와 많은 이야기를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다.

오지호 아내가 오열하면서 '부부클리닉'을 온것 같다고 했다는 것. 오지호는 "이 프로그램은 '긁어 부스럼'"이라고 표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지호는 "아내는 대장부 성격이 있으세요. 기가 좀 세고. 책임감이 강하다. 믿음직스러운 아내이면서 가끔은 사랑스럽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내는 오지호에 대해 "자상하고, 자상하고,..자상하고"만 연발하며 표현을 찾지 못했다.

오지호는 "아내를 지인 소개로 만났다. 그런데 그 장소에 아내 대신 아내 친구가 나왔다. 일주일 뒤에 미안했다고 찾아온 아내를 처음 보고 반해 순식간에 결혼까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내는 "그냥 연예인이구나 했다"고 무심하게 말했다.

결혼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 한참을 답을 찾지 못하던 아내는 "자상함이 축적되다 보니까.."라고 또 한번 자상함만 언급해 오지호를 당황케 했다.

아내는 "조각미남과 사는 기분이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물어보는데 솔직히 제 이상형이 아니다"라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아내는 "제 동생이 얼굴이 선이 다 굵다. 어릴 때부터 그런 얼굴에 익숙해서 남편에 대해 특별히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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