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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3.1운동의 몰랐던 배경에는 바로 역병의 창궐이 있었다.
이 역병은 1차 세계대전 중 퍼진 '스페인 독감'이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가 최대 약 1억명으로 추정되며, 전쟁 전사자보다 독감 사망자가 더 많았을 정도로 전 세계에 대재앙을 몰고 왔다고. 이 스페인 독감은 1918년 일제 치하에 있던 조선에도 닥쳐와 '무오년 독감'이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과연 이 역병은 어떻게 3.1운동의 불씨가 된 것일까.
뿐만 아니라 이 독감으로 인해 조선 인구의 반이 되는 수가 감염이 됐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설민석은 심지어 건강 체질이던 김구 선생도 이 독감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는 백범일지에도 기록되어 있다고 해 관심이 더해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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