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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모델로 변신, 색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쇼 당일, 옷을 피팅 하던 박나래는 사이즈가 작아 잠기지 않는 치마에 당황하며 "디자이너에게 누를 끼치는 거 아닐까요?", "이 핏이 맞나요?"라며 걱정스러워했다. 리허설 때는 감독에게 자세 지적까지 받으며 위축돼있었지만 이내 마음을 다 잡고 한혜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연습을 거듭하는 남다른 열정을 불태우기도.
그 결과, 첫 번째 무대에서는 앞서 받은 지적 사항을 완벽하게 고쳐내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축하무대를 하는 강다니엘의 노래에 맞춰 흥겹게 등장한 박나래는 남부럽지 않은 춤 실력과 스텝으로 해외 패션쇼장을 방불케 하며 흥과 끼로 무대를 뒤집어 놨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는 박나래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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