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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100벌 챌린지'에 도전했다.
이번 챌린지는 올해 초 한혜진의 '100벌 챌린지'에 감사를 표했던 관계자분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패션계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무지개 회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모델 출신 김영광부터 손담비, 장도연, 경수진, 2PM 장우영, 김충재까지 역대 출연진이 등장해 뜻 깊은 도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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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옷 사이즈와 워킹 실력에 걱정을 드러내는 회원들이 속출하자, 톱 모델 한혜진과 모델 출신 김영광은 발 벗고 나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특히 이시언은 모태 팔자걸음으로, 기안84는 비틀비틀 걸어가는 걸음걸이로 인해 수난을 겪었다. 이에 김영광이 직접 회원들의 워킹을 보며 문제점을 하나씩 찾아 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자세 교정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현장에서도 쉴 틈 없이 맞춤 개인 지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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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가득한 백스테이지 현장도 생생히 공개됐다. 고요한 무대와 달리 백스테이지에서는 릴레이 뜀박질과 비명으로 마치 전쟁터 같은 광경이 펼쳐졌다.
처음 낯선 환경에 당황했던 무지개 회원들은 이내 빛나는 케미를 뽐내며 쇼를 이끌어갔다. NG마저 용납되지 않는 현장 속에서 회원들은 100벌을 다 입어내며 무사히 런웨이를 마쳤다. 프로 못지않은 열정으로 가득한 무지개 회원들의 100벌 챌린지가 감동을 선사했다.
무대를 마친 한혜진은 "한국 패션 역사상 기록에 남을 만한 일인 것 같다. 무지개 회원들의 힘을 빌렸으니 그 힘들 바탕으로 서울 패션 위크 디자이너분들의 의상이 많은 분들에게 선보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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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나래의 자칭 '최고의 인맥' 강다니엘이 패션쇼장에 등장, 축하공연을 펼치며 빛나는 의리를 과시했다. 광고 촬영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서 현장을 찾은 강다니엘은 힘든 기색 없이 무지개 회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강다니엘은 "패션쇼 무대에 꼭 한번 써보고 싶었다.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다니엘의 음악에 맞춰 회원들은 런웨이를 펼쳤고, 회원들의 워킹과 화려한 무대가 어우러져 흥까지 끌어올리는 스페셜 런웨이를 선보였다. 스페셜 무대를 마친 강다니엘은 박나래의 추진하에 "'나혼자산다' 나오겠다"고 약속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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