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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청순 비주얼 끝판왕 신세경이 '로맨스 여왕'의 귀환을 알렸다. JTBC '런온'이 신세경의 첫 스틸 컷을 공개한 것.
그녀에게 있어 '번역'이란 작업은 야무지게 살아왔던 자신까지 지워버릴 정도로 사랑하는 일이었다. 화가 나는 일에는 참지 않았고, 드러내고 싶은 생각과 감정은 매 순간 가식 없이 솔직하게 드러낼 줄 아는 용기로 지난날을 우직하게 버텼지만, 번역가가 된 이후엔 스스로를 다독이기 시작했고 때론 비굴해져야 하는 때에도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 다 참았다. 그렇게 미주는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 세상에 맞춰가는 법을 배웠다.
그런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이란 남자는 처음 자신이 작업한 번역 결과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을 때만큼이나 강렬한 전율을 가져다준 존재다. 비단 선겸이 가볍게 건네는 말뿐만 아니 자신에게로 향한 눈빛과 표정 작은 행동 하나하나까지, 모든 걸 해석하고 싶게 만든다고.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봤던 여자와 앞만 바라보고 달려갔던 남자의 로맨틱한 스토리, 그리고 어떤 작품에서나 상대 배우와 환상적인 호흡으로 로맨틱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로맨스의 여왕' 신세경의 만남이 바로 '런온'의 기대 포인트이기도 하다.
한편, '런온'은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 올겨울 감성 충만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마음 한 켠 뜨거운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JTBC '사생활'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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