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번엔 국내산 참돔이다.
직접 만난 어민은 "1년에 저희가 100톤 이상 생산할 수 있다. 작은 치어를 넣어서 3~4년 동안 키우는데 일본산이 너무 들어와서 우리 참돔이 팔리지를 않는다"며 "원래는 일본이 도쿄 올림픽에 맞춰서 참돔을 대량으로 생산한 거다. 그런데 오림픽이 연기가 되자 잉여 참돔을 국내로 덤핑수출했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종원과 유병재는 일본으로 인해 피해를 받게 되는 상황에 속상해 했다. 농민에 설명에 따르면 일본의 거가 참돔으로 인해 가격이 붕괴돼 거제 지역에만 1400톤, 경남 전체 6000톤이 정체되고 있었다. 파산이나 도산을 할 수 있는 극한의 위기였다.
|
백종원은 이날을 위해 일주일 전 참돔 손질 연구에 나서기도 했다. 힘이 좋은 참돔은 손질이 쉽지 않았지만, 백종원은 능숙하게 손질을 해냈다. 농벤져스는 백종원의 능숙한 '참돔 해체쇼'를 감탄을 하면서 지켜봤다. 백종원이 능숙히 떠낸 참돔 회를 맛본 농벤져스 멤버들은 훌륭한 맛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백종원은 회에 뜨거운 물을 뿌리고 곧바로 얼음을 넣어 금새 참돔 숙회를 완성했고 이어 참돔무침까지 선보였다. 참돔무침을 냉면에 넣어 금새 물회 냉면까지 완성했다. 참돔 회덮밥까지 선보였다. 참돔으로 즐기는 여러가지 음식에 멤버들은 숟가락을 쉴새 없이 움직였다.
'백야식당'을 오픈한 백종원은 참돔머리가 올라간 조림과 참돔 매운탕까지 선보였다. 멤버들은 "기가 막힌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특히 김희철은 "억울하다. 낮술을 안먹은 게 억울하다"며 최고의 해장음식임을 강조했다.
시청자들 또한 농벤져스의 입맛을 사로잡은 국내산 참돔의 매력을 알게 돼 위기에 놓인 어민들을 도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