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콜센타' 조항조, 임영웅 꺾고 '트롯 왕중왕' 등극…상금X황금트로피 획득[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조항조가 '제1대 트롯 왕'에 등극했다.

29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30회에서는 TOP6와 박사10이 트로피와 상금, 장광효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무대 의상을 거머쥘 '제 1대 트롯 왕' 자리를 두고 인정사정 볼 것 없는 '불꽃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한장 남은 본성행 티켓을 두고 진성과 서지오가 맞붙었다. 서지오는 "오빠가 요즘 바쁘기 때문에 제가 이기는 게 오빠를 도와주는 거다"라고 도발했고, 진성은 "체력은 문제가 없다"고 받아쳤다.

진성은 '천년바위'를 선곡했다. 진성은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천년바위'를 열창했고, 모두 진성의 목소리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진성은 이 무대로 96점을 받았다.

이어 서지오는 '사랑했는데'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서지오는 본선행 티켓을 위해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이 무대를 본 TOP6는 기립박수로 서지오의 무대를 응원했다. 서지오는 이 무대로 88점을 획득해 본선행 진출에 실패했다.

이 무대로 조항조, 김용임, 유지나, 박구윤, 숙행, 임영웅, 이찬원, 진성이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김용임은 스케줄 상 본선행 티켓을 양도했다.

김용임은 "10개월 만에 행사가 잡혀서 어쩔 수 없다. 이미 6개월 전에 입금도 완료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임은 "양도 하는 분이 상금 50%를 줘야한다"라고 농담을 했고, 장민호는 "전 100% 다 줄 수 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김용임은 "1점 차로 진 김희재에게 양도하겠다"라고 말했다.

8강 무대에 앞서 장민호와 영담은 '대박 날 테다'로 특별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무대에 정동원은 장난감 기타, 임영웅은 드럼을 치며 무대를 꾸며 웃음을 자아냈다.

8강 역시 16강 무대처럼 '너 나와'로 상대방을 지목해 1 대 1로 대결을 펼쳤다.

첫 무대는 유지나가 지목됐고, 유지나는 "숙행과 함께 대기실을 썼는데 너무 착하더라. 착한 사람들은 빨리 집에 보내야 한다"라며 숙행을 지목했다.

유지나의 지목을 받은 숙행은 'HOT STUFF'를 선곡했고, 화려한 안무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숙행은 이 무대로 92점을 획득했다.

유지나는 '망부석'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첫 소절 시작부터 시원한 목소리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지나는 92점을 획득해 숙행과 동점을 이뤘고,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은 1절로만 승부를 내야 했다. 숙행은 '줌마렐라'로 유지나는 '정주지 않으리'로 무대에 올랐다. 유지나는 98점을 획득했고, 88점을 받은 숙행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음은 4연속 100점을 받은 조항조가 박구윤을 지목했다. 16강 전에서 두 사람은 100점을 받고 올라왔기 때문에 승부에 관심이 쏠렸다.

먼저 무대에 오른 박구윤은 '멋진 인생'을 조항조는 '아담과 이브처럼'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의 대결은 99점을 받은 조항조가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음은 김희재가 뽑기로 선택됐고, 김희재는 진성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고 TOP6들 조차 "진짜?", "용기가 대단하다"며 당찬 주인공의 면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스터 VS 참가자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희재는 먼저 '짝사랑'을 선곡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고, 진성은 '못난 놈'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김희재는 '짝사랑' 무대로 91점을 받았고, 이를 본 영탁은 "그러게 왜 선생님을 뽑냐 못난 놈"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마스터는 마스터였다. 진성은 이 무대로 100점을 획득하며 참가자였던 김희재를 꺾고 준결증에 진출했다.

8강 마지막 대결은 '미스터트롯' 진과 미인 임영웅와 이찬원이 맞붙었다. 임영웅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이찬원은 '미운사내'를 선곡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완벽하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열창했다.

이찬원은 '서울 엄마'로 인연을 맺은 유지나 앞에서 자신의 최애곡 '미운 사내'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지나가 원곡자인 '미운 사내'는 이찬원이 자신의 SNS 아이디로 해놓을 정도 같한 애정을 갖고 있던 곡.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긴장 반 설렘 반으로 노래를 시작한 이찬원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미운 사내'를 열창했고, 결국 폭풍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찬원의 노래를 들은 조항조가 "와 진짜 잘하네", "나이도 어린데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라며 감탄했다.

이 대결은 임영웅이 100점을 획득해 99점을 맞은 이찬원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은 진성, 조항조, 임영웅, 유지나가 진출했다.

4강 무대에 앞서 정동원은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현란한 안무와 함께 열창했고, 선배들은 정동원이 무대에 '아빠미소'를 띄며 관전했다.

첫 번째 준결승 대결은 진성이 임영웅을 지목했다. 자동적으로 조항조와 유지나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진성은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데스매치 당시 부른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선곡했고, 임영웅은 "저도 노래를 바꾸겠다"라며 진성의 '가지마'를 선곡했다.

임영웅은 진성의 '가지마'를 마치 자신의 노래인 듯이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임영웅은 100점을 획득했고, "임삼백 이다"라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진성은 100점을 획득한 임영웅을 본 후 "빨리 하고 가야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진성은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임영웅의 버전과 또 다른 매력적인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 무대로 진성은 96점을 획득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4강 두 번째 대결은 조항조가 '안개 낀 장충단공원'를 선곡했고, 유지나는 '왜 돌아보오'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은 100점을 받은 조항조가 97점을 받은 유지나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 무대에 앞서 TOP6는 '나의 노래'로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대망의 결승전은 조항조와 임영웅의 대결이었다.

조항조는 대결에 앞서 "전 괜찮다. 임영웅이 우승을 해도 괜찮다"라며 '괜찮아요'를 선곡했고, 임영웅은 "국민 애창곡인 '사랑'을 선곡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임영웅의 선곡 노래를 들은 조항조는 "'사랑' 노래는 점수 잘 나올 것 같다"라며 부담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조항조는 '괜찮아요'를 무대에서 열창하기 시작했고, 조항조는 이 무대로 또 한 번 100점을 획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임영웅은 "이렇게 부담을 갖고 부를 노래가 아닌 것 같아서 모든 걸 내려 놓고 부르겠다"라고 이야기했고, 임영웅 93점을 받아 결국 조항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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