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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위너 송민호가 2년간의 성장을 응축한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테이크'는 영화의 중요한 순간들이 모여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하듯, 12곡의 스토리가 모여 하나의 앨범을 구성하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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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는 한편의 영화처럼 추상적인 표현들과 비주얼 쇼크로 가득 채워 보는 재미를 더했다. 송민호는 "미셸 공드리의 영화를 오마주해서 표현했다. 시각적인 표현이 많다. 메시지를 시각적, 판타지적으로 표현했다. 재미있는 포인트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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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직간점적인 경험들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다. 이번 앨범에 송민호의 생각과 고민, 나의 재료들을 완벽한 창작물로 보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유없는 상실감'은 일기장 같은 곡이다. 현재 과거 미래의 모습, 우리들의 청춘 등 여러가지 생각들을 솔직하게 담은 진솔한 곡이다. 바비에게 '오케이 맨' 피처링을 부탁했을 때 '신난다 재밌다'고 했다. 느낌표가 23개 정도 왔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작업하다 보니 바비도 신난게 아닌가 싶다"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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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는 "음악과 그림은 내 안에서 부족한 영감들을 서로 채워주는 느낌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뮤지션이 본업이다. 음악에 대해서는 진중하기에 지난 앨범보다 훨씬 많이 참여해서 송민호스러움을 담고자 했다. 사운드적인 부분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사랑이라는 거대한 감정을 나눴을 때 드러나는 미묘한 부분을 디자인하려 노력했다 .듣는 이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송민호 개쩐다', '송민호스럽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오랜시간이 흘러도 항상 기대가 되고 궁금증을 계속 자아내고 영감을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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