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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라오페라단(단장 이강호)이 오는 11월 28일(토)부터 29일(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에르나니'를 공연한다.
오페라 '에르나니'는 세 남자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적 갈등과 세밀한 감정선을 다루며 '베르디 최초의 심리극'이라고 불리는만큼 까다로운 연출을 필요로 하는 작품으로, 주인공들의 심리를 날카로운 통찰과 해석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화려하고 서정미 넘치는 벨칸토 아리아의 향연으로 오페라 가수들의 치열한 연주를 즐길 수 있다.
탁월한 음악 해석으로 정평이 난 오페라 전문 지휘자 양진모가 지휘를 맡고,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나있는 연출가 이회수가 의기투합해 세 남자의 심리적 갈등과 감정선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생생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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