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 '옥문아' 고아성X이솜X박혜수, 이게 바로 특급 '찐자매' 케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08:2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더 램프 제작)의 고아성, 이솜, 박혜수가 찐자매 케미로 안방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충무로 대표 배우 3인방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먼저 박혜수는 "노래하는 예능말고 말을 하는 예능은 처음이다. 'K팝스타'에 출연했었다. OST만 하고 계속 연기하고 있다"며 인사했고, 어린이 드라마 주연 출신인 고아성은 "95년도에 데뷔했다. 4살 때부터 활동했다. 늘 신인의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아성은 "4살 때 '스타탄생'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 2등 했다. 그때부터 일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솜은 "'Check it girl' 모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했다"고 독특한 데뷔 이력을 공개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함께 촬영하며 친해진 세 배우. 고아성은 "촬영을 셋이서 거의 같이 했다. 지방 촬영이면 방을 3개 주시는데 결국 한 방에 모이게 됐다. 나중에는 방을 하나만 잡고 자라고 하시더라"고 웃었다. 박혜수는 "이솜 언니가 살림 담당이었다. 요리를 다해줬다. 도와주려고 가면 '가서 앉아있어'라고 한다"며, 고아성은 "나는 돈을 담당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봉준호 감독 관련 질문에서는 고아성이 봉준호 감독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06) '설국열차'(13)에 출연했다. 고아성은 "봉준호 감독은 너무 꼼꼼하다. '설국열차' 촬영 중 지하철을 타면 3개의 칸이 딱 맞는 순간이 있는데, 그 모습까지 구현하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김숙은 "고아성이 벨트 풀고 밥 먹는 거 봤다. 여행 프로그램에서 엄청 먹더라"고 폭로해 관심을 끈 것. 고아성은 "그때는 많이 먹었다"며 머쓱해했다. 김숙은 "나는 반했다. 여배우라고 내숭 안 부리고 진짜 너무 아저씨처럼 먹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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