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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과 박소담이 2년 후 재회했다.
이에 원해효는 "정하는 널 위해 헤어지자고 한 걸 거다"고 했다. 그러자 사혜준은 "사랑하는 사람 못 지키면서 누군가의 의미가 되겠다는건가. 날 지지해주는 사람도, 내가 정하를 지켰듯이 자신들도 지켜주리라 믿지 않을까"라며 "진심은 통하는거니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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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사혜준은 "내 꿈을 이룰때 넌 내 옆에 있었는데, 난 왜 못하게 해?"라며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안정하는 "이제 우리한텐 잘 헤어지는 일이 남아 있다"며 "너한테 아름답게 기억되고 싶다. 기억해달라. 우리가 함께한 모든 시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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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사혜준은 재계약을 위해 이민재(신동미 분)를 찾아갔다. 사혜준은 "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재는 "내년에 헐리우드 진출 할 수도 있다"며 말렸지만, 사혜준은 "지금이 가장 빠른 때다. 사혜준이란 이름 얻었다. 2년 공백, 두렵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약 기간은 군대 포함해서 3년 어때?"라면서 짬뽕 엔터와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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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온 원해효는 짐을 정리, 김이영(신애라 분)는 "무슨 촬영인데 포항까지 내려가?"라고 물었다. 이에 원해효는 말 없이 김이영을 안아줬다.
다음날, 김이영은 원해효의 방에서 편지를 발견했다. 원해효는 "내 힘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오만을 깨주신 엄마, 부모님의 배경도 내가 가진 힘이라는 걸 인정한다. 군대 가는 건 나 혼자만의 결정이다. 해병대 지원했다. 잘 다녀오겠다"고 적었다. 이를 본 김이영은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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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공로상을 수상한 사민기(한진희 분)는 아들 사영남(박수영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날 저녁, 홀로 눈물을 흘리던 사영남은 사혜준에게 "미안하다. 너무 후회된다. 너 힘들 때 아빠가 힘이 되주고 응원해주지 못해서"라며 "아빠가 열등감이 있어서 그랬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일 후회되는 건 너한테 손 댄거다. 뒷받침 해주고 싶은데 해줄 능력이 안되니까 나한테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다"면서 "네가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잘 나서 겁을 먹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사혜준도 "나도 미안하다"면서 이내 사영남과 서로를 보며 웃었다.
얼마 뒤, 사혜준과 안정하는 우연히 촬영장에서 다시 마주쳤고, 사혜준과 안정하는 "오랜만이다"면서 친구처럼 대화하며 방송이 마무리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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