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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유쾌한 긍정 마인드로 시청자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우리는 선택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라는 걸 엄마가 알려주셨다. 자존감도 높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었다. '전국노래자랑'에 나갈 때도 나는 긴장했는데 엄마가 '어차피 최우수상'이라며 앵콜 부른다는 마음으로 노래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정말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수찬은 "엄마가 74년생이시다. 20세 때 미혼모의 몸으로 나를 낳으셨다. 출산을 해야 하는데 갈데도 없고 돈도 없어 조산소로 갔고 내 머리가 커서 힘들게 낳으셨다. 유언까지 남기셨다. 내가 4.2kg 우량아였다. 배가 많이 터서 내가 돈 벌어서 치료해준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어려운 가정사에도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가수로 성장한 김수찬의 모습에 시청자는 응원을 보냈다. 초긍정 에너지로 무장한 그의 앞길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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