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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개는 훌륭하다'가 재미와 의미를 담은 1주년 맞이 달력 프로젝트로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그 중 'JR바라기'였던 초예민 폭군견 봉구는 달력 화보 파트너로서 다시 한 번 뉴이스트 JR, 아론과 만났는데 JR을 향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또 장도연은 그녀가 가장 보고 싶었던 고민견인 이중견격 뽀리와 함께 촬영, 뽀리의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체감하면서 멋진 컷을 완성해냈다.
그런가 하면 레드벨벳 조이는 공장에서 구출된 아기견들과 만나 순백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진난만한 강아지들과 조이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우석 역시 초대형견 봉팔이와 프로 모델 못지않은 케미스트리로 스태프들의 탄성을 터트리게 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달력 화보 촬영은 전문가들의 투표를 통해 달력 표지 모델을 선정하기로 했다. 출연진들과 강아지들의 환상의 호흡으로 멋진 사진들이 만들어져 사진 선별 과장이 쉽지 않았다는 후문. 과연 어느 팀이 커버를 장식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1주년 달력 프로젝트는 출연진부터 포토그래퍼,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 메이저 스태프까지 재능기부로 동참했다. 또 판매 수익금은 개물림 사고를 당한 영유아 환아들의 치료비로 기부하기로 해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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