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박하선 "워킹맘-전업맘 모두 공감할 부분 많아"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14:27


사진=CJENM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하선이 '산후조리원'을 통해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26일 CJENM은 tvN 새 월화드라마 '산후조리원'(김지수 최윤희 극본, 박수원 연출)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수원 PD,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이 참석했다.

출산의 경험이 있는 박하선은 "작품을 고를 때 '내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일단 재미있다. 감독님도 미혼에 애도 없으신데, 그런 분들이 재미있게 볼 만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고도 하셨고,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보셨을 때 워낙 재미있을 거다. 배우들이 워낙 잘하시고 캐스팅도 재미있었고, 그래서 실망시키지 않지 않을까 싶었다. 공감됐던 부분은 이렇게 좀 생갭다 좋고 축복만 있는 게 아니고 애환이 있다고 생각한다. 워킹맘부터 전업맘까지 다. 그분들이 보시면 공감할 부분이 많다. 첫회부터 모든 게 담겼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오현진(엄지원)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 지금까지 그 어디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본 바 없는 산후 세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김지수 작가의 생생한 경험담이 녹여진 것으로 알려지며 실감나는 스토리로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예고됐다.

극중 엄지원은 회사에서는 능력을 인정받는 최연소 상무였지만, 늦은 나이에 출산을 하게 되며 육아 정보엔 젬병인 최고령 산모 현진을 연기한다. 반면 박하선이 연기하는 은정은 한 번에 아들 쌍둥이를 키워내고 이번엔 셋째를 출산한 산모계의 이영애라 불리는 베테랑 중 베테랑. 장혜진은 그들이 있는 산후조리원의 원장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윤박은 현진의 연하 남편인 김도윤으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김도윤은 가정에서는 출산으로 한껏 예민해진 현진의 마음을 달래주기 급급한 어리숙한 남편이지만, 사회에서는 한창 떠오르는 앱 개발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 중인 어엿한 CEO. 배우들의 '산후조리원' 속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산후조리원'은 '청춘기록' 후속으로 오는 11월 2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