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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상위 1%가 연평균 34억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상위 1% 가수의 소득이 전체의 48.1%였지만, 2018년에는 이 비율이 53%까지 늘어날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탤런트 MC 코미디언 개그맨 성우를 포함한 배우 등 업종 종사자 1만8072명의 2018년 소득은 총 6531억8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3614만원이었다. 상위 1%인 180명의 소득은 3064억6000만원으로 전체의 46.9%를 차지했고, 1인당 평균 소득은 17억256만원으로 집계됐다.
양경숙 의원은 "업종별로 연예인 소득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연예인의 투명한 수입 신고를 유도하는 것과 더불어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로 저소득 연예인들의 생계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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