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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봉을 전격 연기한 전 세계 최고 기대작 액션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캐리 후쿠나가 감독)가 극장 개봉이 아닌 OTT(Over-The-Top·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공개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007' 시리즈는 첩보 액션의 마스터피스로 불리며 매 작품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블록버스터다. 올해는 25번째 '007' 시리즈로 특히 이번 시리즈는 2006년 '007카지노 로얄'부터 '007 퀀텀 오브 솔러스'(08) '007 스카이폴'(12) '007 스펙터'(15)에 이어 5년 만에 컴백하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로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품이다.
여기에 매력적인 빌런 역의 라미 말렉, 스완 역의 레아 세이두, Q역의 벤 위쇼, M역은 랄프 파인즈, 이브 머니페이 역에 나오미 해리스, 펠릭스 라이터 역에 제프리 라이트가, 태너 역의 로리 키니어가 전편에 이어 등장한다. 이와 함께 '캡틴 마블'의 라샤나 린치,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아나 디 아르마스,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의 데이비드 덴시크, '알라딘' 빌리 매그너슨 및 신예 달리 벤살라까지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기대작이다.
현재 넷플릭스와 애플TV 플러스 양측과 긴밀하게 매각을 협상 중인 '노 타임 투 다이'. 다만 매각 금액이 높아 넷플릭스와 애플TV 플러스 모두 쉽사리 매각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 '노 타임 투 다이' 뿐만이 아니다. '노 타임 투 다이'에 앞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니키 카로 감독) 역시 디즈니 자체 OTT 플랫폼인 디즈니+(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지난달 공개돼 많은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톰 행크스 주연 전쟁 영화 '그레이하운드'(아론 슈나이더 감독)도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애플 콘텐츠 최고 가격인 7000만달러를 받고 애플TV 플러스에 판매됐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제임스 본드가 현역에서 물러난 뒤 자메이카에서 평온한 삶을 즐기다 오랜 친구인 펠릭스 라이터의 요청으로 복귀해 적을 소탕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제인 에어'의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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