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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는 활기찬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신나는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으로, 10월의 일몰 시간인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빅히트 사단의 슬로우 래빗(Slow Rabbit)을 주축으로 방시혁 프로듀서가 참여해 '빅히트가 해석한 새로운 디스코' 장르의 탄생을 알린 이번 곡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를 이어 다시 한 번 디스코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시계춤', '사랑의 총알춤', '짝꿍춤' 등 다양한 포인트 안무가 색다른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누군가와 갑자기 모든 의사소통을 단절하고 사라지는 행동을 의미하는 신조어이자 소통이 단절된 소년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그린 'Ghosting',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날씨를 잃어버렸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고민에 빠진 소년의 마음을 담은 'Wishlist', 친구들과 함께 있던 학교에서 홀로 귀가하는 길에 쓸쓸함을 느끼는 소년의 이야기인 '하굣길' 등이 수록됐다.
벌써부터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이번 앨범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40만 장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자체 신기록을 세운 것.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을 잇는 '빅히트 레이블 최강 막내'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지난해 신인상 10관왕을 석권한 데 이어 끊임없는 성장세를 확인시키며 '성장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앨범 'minisode1 : Blue Hour'는 오늘(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어 오후 7시에 Mnet 'TOMORROW X TOGETHER Comeback Show : Blue Hour'를 통해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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