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남규리 "결혼하고 아이가진 역할 처음, 두려움 앞섰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10-26 16:10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결혼하고 아이가진 역할 처음, 두려움 앞섰다."

배우 남규리가 26일 온라인 중계한 MBC 새 월화드라마 '카이로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남규리는 "처음 결혼한 역할, 아이를 잃어버리는 역할, 모성애를 가진 역할을 맡았다"며 "내가 표현할 수 있을지 두려움이 앞서긴 했다. 사실 캐릭터에 더 다양한 모습들이 담겨있기도 하다. 항상 중심을 잡고 있어야해서 캐릭터적으로도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신부터 아이잃은 슬픔을 연기했다. 계속 여러가지 유니크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며 "감정적으로 빠져 나올때 힘들 때도 있다. 감정적으로 힘든것으로 견뎌내야하는 시간이 많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하지만 나에게도 나만의 가족애가 있고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다. 동생을 키워보기도 했고 기본적인 마음으로 접근을 했다. 나를 내려놓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26일 첫 방송하는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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