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생 女감독X女배우 만났다"…'애비규환' 최하나 감독X정수정, 보여줄 젊은 시너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0-22 08:4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설상가상 코믹 드라마 '애비규환'(최하나 감독, 아토ATO·모토MOTTO 감독)이 '90년대 생' 그리고 '스크린 데뷔'라는 공통점을 가진 최하나 감독과 정수정 배우의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90년대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이 극장가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똑 부러진 5개월 차 임산부 토일이 15년 전 연락 끊긴 친아빠와 집 나간 예비 아빠를 찾아 나서는 설상가상 첩첩산중 코믹 드라마 '애비규환'이 90년대 생 감독과 배우의 만남으로 통통 튀는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하나 감독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 영화과 출신으로 '고슴도치 고슴' 등 개성 넘치는 단편 영화를 통해 영화계의 주목을 받아온 신예 감독으로, '애비규환'은 그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20대 여성 감독 특유의 독창적이면서도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지닌 최하나 감독은 직접 갱을 쓰고 연출한 데뷔작 '애비규환'에서 역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대사, 재치와 위트를 겸비한 개성 넘치는 연출로 극장가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우리들', '살아남은 아이', '우리집' 등을 제작한 명실상부 한국 웰메이드 제작사 아토ATO가 선택한 새로운 신인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우리들' 윤가은 감독, '벌새' 김보라 감독, '메기' 이옥섭 감독 등 데뷔작부터 본인만의 뚜렷한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여성 신예 감독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2009년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로 데뷔해 시트콤, 드라마 등을 통해 연기 분야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배우 정수정이 '애비규환'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부터 군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 스펙트럼을 넓혀온 배우 정수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껏 보지 못했던 독보적인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임신도, 결혼도, 가족도 직접 선택하는 똑 부러지는 임신 5개월 차 대학생 토일로 완벽 변신해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고 무엇이든 알아서 척척 해내는 위풍당당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11월 12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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